매장 운영· 6분 읽기 · 2026-09-14

추석 연휴 영업 안내 — 카페·식당이 문 여는 날·닫는 날 미리 알리는 한 장

추석 연휴 영업 안내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문 여는 날과 닫는 날을 한 장으로 정리해서, 손님이 확인하는 곳마다 같은 내용으로 올려 두는 일입니다. 카페와 식당에서 연휴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오늘 하시나요?"인데, 그 질문이 전화로 오면 이미 한 번 헛걸음을 하게 만든 셈입니다.

**핵심** — 연휴 매출은 문을 여느냐 닫느냐로 갈리지 않고, 여는지 닫는지를 손님이 미리 아느냐로 갈립니다. 문을 닫는 가게가 안내를 해 두면 단골이 연휴 뒤에 다시 옵니다. 문을 여는 가게가 안내를 하지 않으면 여는데도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안내문은 한 번 만들어 다섯 곳에 같은 내용으로 올리는 것이 전부고, 연휴 열흘 전에 끝내야 합니다.

손님은 "문 여나요"를 어디서 확인하나

연휴에 손님이 가게 사정을 알아보는 순서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지도 앱을 켜고, 영업시간이 애매하면 가게 이름을 검색하고, 그래도 모르면 전화를 걸고, 전화가 안 되면 다른 집으로 갑니다. 그래서 안내를 붙일 곳도 이 순서를 따라가야 합니다.

  • 네이버 플레이스 · 카카오맵 — 연휴 기간 영업시간과 임시 휴무를 넣습니다. 9월 17~18일까지.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 특별 영업시간에 날짜별로 휴무를 체크합니다. 9월 17~18일까지.
  • 배달앱 — 영업시간·휴게시간을 고치고 쉬는 날은 영업 임시중지를 겁니다. 9월 22~23일에.
  • 매장 출입문 — 연휴 전체 날짜가 적힌 종이 한 장. 9월 21일까지.
  • 단골 연락 · SNS — 같은 내용을 한 번만. 9월 18일에.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은 평소 영업시간과 별도로 특별 영업시간을 날짜별로 넣게 되어 있고, 쉬는 날은 시간을 지우는 대신 휴무 체크를 해야 제대로 표시됩니다. 특별 영업시간은 하루 24시간을 넘겨 넣을 수 없어서, 새벽까지 하는 가게는 자정을 기준으로 두 줄로 나눠 적어야 합니다.

안내문 한 장에 들어가는 여섯 줄

안내문을 길게 쓰면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여섯 줄이면 끝나고, 이 여섯 줄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전화가 옵니다.

  • 쉬는 날 — 날짜와 요일을 같이 적습니다. "9월 25일(금)"처럼.
  • 여는 날 — 연휴 중에 하루라도 열면 그 날짜와 시간을 따로 적습니다.
  • 다시 정상 영업하는 날 — 손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줄입니다.
  • 연휴 중 단축 영업이 있으면 그 시간 — "26일 11시~17시 단축"처럼.
  • 예약·포장·배달이 되는지 — 되는 것만 적고,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대로 적습니다.
  • 연락 방법 — 연휴에 전화를 못 받으면 그 사실을 미리 적습니다.

올해 추석, 날짜를 틀리기 쉬운 지점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법정 공휴일은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사흘이고, 27일 일요일까지 붙이면 나흘을 쉽니다. 9월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라 평일입니다. 대체공휴일은 설날과 추석이 일요일과 겹칠 때만 생기는데, 올해는 겹치는 날이 없습니다.

안내문에 28일을 쉬는 날로 적으면 그날 손님을 잃고, 반대로 28일부터 정상 영업이라고 적어 두면 연휴 뒤 첫 영업일을 손님이 바로 압니다. 실제로 많은 가게가 27일 일요일을 공휴일로 착각해 안내문을 잘못 적습니다.

  • 문을 닫는 가게 — 닫는 날보다 "다시 여는 날"을 크게 적습니다. 연휴 뒤 첫 손님이 그 줄을 보고 옵니다.
  • 연휴 내내 여는 가게 — "추석에도 정상 영업"을 제일 위에 올립니다. 연휴에 여는 집을 찾는 검색이 늘어나는 기간입니다.
  • 중간에 하루만 쉬는 가게 — 쉬는 하루만 강조하면 나머지 날에도 닫은 줄 압니다. 여는 날을 먼저 적고 쉬는 날을 뒤에 적습니다.
  • 단축 영업하는 가게 — 시간을 두 번 적지 않습니다. "25일만 11시~16시"처럼 날짜와 시간을 한 줄에 묶습니다.

붙이는 순서 — 지도부터, 종이는 마지막

지도 앱이 가장 먼저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나 카카오맵,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의 영업시간은 고쳐도 손님 화면에 바로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연휴 직전에 고치면 연휴가 지나서 반영됩니다. 일주일 전에 고쳐 두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배달앱은 반대로 너무 일찍 건드리면 안 됩니다. 영업 임시중지를 미리 걸어 두면 그날부터 주문이 끊깁니다. 연휴 이틀 전에 설정하고, 연휴가 끝나면 바로 풀어야 합니다. 푸는 것을 잊어버려 연휴 다음 주까지 주문을 못 받는 일이 명절마다 반복됩니다.

단골에게 보내는 연락은 9월 18일쯤이 좋습니다. 문구를 어떻게 쓰는지는 9월 인사말 모음에 업종별로 정리해 두었고, 연휴 앞뒤 2주를 어떻게 쓰는지는 추석마케팅 글에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단골에게 연락하는 규칙 전반은 카카오 마케팅에서 다룹니다.

**주의** — 영업 안내에 "연휴 할인", "명절 이벤트" 같은 문구를 붙이면 그 메시지는 안내가 아니라 광고가 됩니다. 광고성 정보를 보낼 때는 사전 수신 동의, 제목 앞 (광고) 표기, 무료 수신거부 방법 안내가 필요하고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보낼 수 없습니다. 영업 안내만 담으면 이 규칙이 걸리지 않으니, 할인은 따로 보내는 편이 간단합니다.
**팁** — 같은 안내문을 이미지 한 장으로 만들어 두면 다섯 곳에 그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 앱의 영업시간 칸은 이미지로 대신할 수 없으니, 숫자는 반드시 칸에 직접 넣고 이미지는 출입문과 SNS에만 씁니다. 검색은 이미지 속 글자를 읽지 못합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 해야 하는 한 가지

연휴가 끝나면 바꿔 둔 것을 되돌립니다. 지도 앱의 임시 휴무, 배달앱의 영업 임시중지, 출입문 종이 세 가지입니다. 특히 지도 앱에 임시 휴무가 남아 있으면 문을 열고 있는데도 손님 화면에는 닫힌 가게로 보입니다.

더깨비 캘린더는 설·추석 같은 명절을 자동으로 감지해 1년치 챙길 날짜를 미리 띄워 줍니다. 올해 안내를 만들어 두면 내년 이맘때 같은 날짜에 다시 알려 주니, 안내문은 날짜만 바꿔 쓰면 됩니다. 고객 명단을 정리해 두는 방법은 고객관리 하는 법에 5단계로 적어 두었습니다. 고객관리와 캘린더, 명절 카드 보내기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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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추석 연휴는 며칠인가요?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이고 법정 공휴일은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사흘입니다. 27일 일요일을 붙이면 나흘 연휴이고, 9월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라 평일입니다.

Q. 추석 휴무 안내는 언제 올리는 게 좋나요?

지도 앱의 영업시간은 연휴 일주일 전인 9월 17~18일에 고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영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연휴 직전에 고치면 연휴가 지나서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 배달앱 휴무는 미리 걸어 두면 안 되나요?

영업 임시중지를 미리 설정하면 그 시점부터 주문이 끊기므로 연휴 이틀 전에 설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휴가 끝나면 바로 해제해야 하고, 해제를 잊어 다음 주까지 주문을 못 받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Q. 휴무 안내문에는 무엇을 꼭 적어야 하나요?

쉬는 날, 여는 날, 다시 정상 영업하는 날, 단축 영업 시간, 예약·포장·배달 가능 여부, 연휴 중 연락 방법 여섯 가지입니다. 그중 "다시 여는 날"이 손님이 가장 먼저 찾는 줄입니다.

Q. 연휴 할인 문구를 영업 안내에 같이 넣어도 되나요?

할인이나 이벤트 문구가 들어가면 광고성 정보가 되어 사전 수신 동의와 (광고) 표기, 무료 수신거부 안내가 필요하고 야간 발송이 제한됩니다. 영업 안내와 할인 안내를 따로 보내는 편이 간단합니다.

글쓴이 · 송인규

현직 보험설계사이자 GIST 인공지능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 혼자 일하는 사장님을 위한 AI 직원 ‘더깨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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