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마케팅· 6분 읽기 · 2026-09-13

추석마케팅 — 연휴 전 2주, 1인 사장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만

추석마케팅은 추석 연휴 앞뒤 2주 동안 이미 우리 가게를 아는 손님에게 먼저 연락해서, 연휴로 비는 매출을 메우는 일입니다. 새 손님을 데려오는 광고가 아니라 있는 손님을 놓치지 않는 관리에 가깝습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법정 공휴일은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이고, 27일(일)까지 붙이면 실제로 쉬는 날은 나흘입니다. 9월 28일(월)은 대체공휴일이 아닙니다. 현행 규정은 설날·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을 주는데, 올해 연휴는 토요일에서 끝나기 때문입니다.

**핵심** — 1인 사장의 추석마케팅이 이기는 지점은 선물이 아니라 연락입니다. 연휴 전에 영업일을 알리고, 연휴 당일 아침에 인사 한 줄을 보내고, 연휴가 끝나면 첫 예약을 받는 세 번의 연락이 그대로 매출이 됩니다. 이 세 번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2주입니다. 명절 검색이 몰리는 구간은 연휴 D-7부터 D-1, 올해로 치면 9월 18일부터 24일까지라서, 그 전에 문구와 명단이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며칠 쉬나

  • 9월 24일 — 요일 목 · 성격 법정 공휴일(추석 전날) · 가게가 할 일 마지막 주문·수령 마감 안내
  • 9월 25일 — 요일 금 · 성격 추석 당일 · 가게가 할 일 아침 인사 한 줄만. 판매 문구는 넣지 않습니다
  • 9월 26일 — 요일 토 · 성격 법정 공휴일(추석 다음날) · 가게가 할 일 연휴 후 첫 영업일 예고
  • 9월 27일 — 요일 일 · 성격 일요일 · 가게가 할 일 귀경·정리. 예약 링크만 열어 둡니다
  • 9월 28일 — 요일 월 · 성격 대체공휴일 아님 · 정상 근무일 · 가게가 할 일 연휴 후 첫 영업일. 여기가 승부처

5인 이상 사업장은 9월 24~26일 사흘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합니다. 28일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따로 없는 한 정상 근무일입니다. 손님도 이 날 출근하므로, 연휴 후 첫 연락을 28일 오전에 맞추면 가장 잘 읽힙니다.

추석선물을 쫓지 않는 이유

  • 추석선물세트 월 183,100회 · 추석선물 128,600회 — 쿠팡·백화점·홈쇼핑의 자리입니다
  • 추석인사말 9,270회 · 추석이미지 7,470회 · 추석이벤트 3,980회 — 만들어서 보내는 자리입니다
  • 추석마케팅 월 880회 · 경쟁 낮음 — 검색량은 작지만 아무도 제대로 쓰지 않은 자리입니다
  • (더깨비 자체 키워드 추출 · 네이버 검색광고 월간 검색수 PC+모바일 합계. 시드 10개에서 후보 473개를 받아 그중 추석 계열 331개를 분류했습니다)

검색량이 큰 쪽이 좋아 보이지만, 18만 회짜리 추석선물세트는 순위를 얻어도 전환이 0에 가깝습니다. 그 말을 검색하는 사람은 살 곳을 찾는 것이지 동네 가게를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추석인사말이나 거래처 추석 인사를 검색하는 사람은 보낼 것을 찾고 있고, 그건 우리가 바로 줄 수 있습니다.

연휴 전 2주, 날짜별로

  • 9월 12~14일 명단 정리 — 올해 한 번이라도 온 손님, 거래처, 6개월 이상 안 온 손님. 세 덩어리로만 나눕니다. 더 잘게 나누면 2주 안에 못 끝냅니다.
  • 9월 15~16일 문구 확정 — 영업 안내 한 편, 인사 한 편. 두 편이면 충분합니다. 업종별 문구는 아래 표에서 한 줄만 바꿉니다.
  • 9월 17~18일 영업 안내 1차 발송 — 며칠 쉬고 며칠부터 여는지가 전부입니다. 손님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이고, 검색이 붙기 시작하는 구간이 여기입니다.
  • 9월 21~22일 감사 인사 발송 — 거래처와 단골용. 이미지 한 장에 이름이 들어가면 열람률이 달라집니다.
  • 9월 24일 오전 마감 안내 — 마지막 주문·수령 시간을 못 박습니다. 이 한 줄이 연휴 중 문의 전화를 없앱니다.
  • 9월 25일 오전 8~10시 인사 한 줄 — 판매 문구 없이 인사만.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잘 안 읽힙니다.
  • 9월 28일 오전 연휴 후 첫 연락 — 정상 영업과 예약 안내. 성과는 사실상 이 날 나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보내나

  • 단골 손님 — 고맙다는 말과 연휴 영업일. 할인은 넣지 않습니다. 명절 인사에 가격이 붙으면 인사로 읽히지 않습니다.
  • 거래처 — 이름을 부르는 인사 한 줄. 선물보다 이름 넣은 인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 한동안 안 온 손님 — 명절은 다시 연락하기 가장 자연스러운 핑계입니다. 잘 지내셨냐는 말로 시작합니다.
  • 직원·아르바이트 — 근무표와 급여일 안내를 명절 전에. 연휴 중 문의가 사라집니다.

업종별로 바꾸는 건 한 줄뿐

  • 식당·카페 — 연휴 전 보낼 한 줄 연휴 영업일과 예약 마감일 · 연휴 후 첫 연락 28일(월) 점심 예약 열었습니다
  • 미용실 — 연휴 전 보낼 한 줄 연휴 전 마지막 예약 가능일 · 연휴 후 첫 연락 연휴 후 첫 주 예약이 빨리 찹니다
  • 학원·교습소 — 연휴 전 보낼 한 줄 휴원일과 보강 일정 · 연휴 후 첫 연락 개강일·준비물 안내
  • 동네 매장·소매 — 연휴 전 보낼 한 줄 연휴 전 주문·수령 마감일 · 연휴 후 첫 연락 남은 재고 정리 안내
  • 공인중개사 — 연휴 전 보낼 한 줄 연휴 중 연락 가능한 시간 · 연휴 후 첫 연락 연휴 동안 나온 매물
  • 병의원·한의원 — 연휴 전 보낼 한 줄 휴진일과 응급 시 안내 · 연휴 후 첫 연락 진료 재개일 안내

업종만 갈아 끼운 문구를 열 군데에 똑같이 보내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위 표는 한 줄만 바꾸라는 뜻이고, 나머지 본문은 우리 가게 말투로 써야 합니다. 병의원·한의원은 의료법 때문에 치료 효과나 환자 유인으로 읽힐 표현을 빼고 휴진 안내만 적습니다.

**주의** — 할인·이벤트·쿠폰이 한 글자라도 들어가면 그 메시지는 광고성 정보입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사전 수신 동의를 받아야 하고, 본문 맨 앞에 (광고)를 표기해야 하며, 무료 수신거부 방법을 함께 적어야 하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별도의 야간 전송 동의 없이 보낼 수 없습니다. (광고)를 (광/고)처럼 변칙 표기하거나 이미지로 넣는 것도 안 됩니다. 위반하면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입니다. 순수한 명절 인사는 광고가 아니지만, 인사 끝에 연휴 특가 한 줄을 붙이는 순간 광고가 됩니다.
**팁** — 추석 인사 문자는 당일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가장 잘 읽힙니다. 전날 밤이나 당일 저녁은 가족 모임 중이라 묻힙니다. 그리고 단체방이 아니라 1:1로 보내야 합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1:1로 온 인사에는 답장이 옵니다.

연휴가 끝난 뒤가 진짜다

추석마케팅의 성과는 연휴 중이 아니라 9월 28일 월요일부터 나옵니다. 연휴 동안 미뤄 둔 일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날이고, 손님도 그 날 처음 휴대폰을 제대로 봅니다. 연휴 전 안내에 28일 월요일부터 정상 영업합니다 한 줄을 넣어 두고, 28일 오전에 같은 문장을 한 번 더 보내면 그 주 예약이 채워집니다.

명절 문장이 더 필요하면 9월 인사말 60개에 모아 두었고, 감사 표현은 감사 인사말 50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명단을 어떻게 나누는지는 고객관리 하는 법에서, 카카오 채널로 보내는 순서는 카카오 마케팅 6단계에서 이어집니다. 인사 이미지를 직접 만들려면 카드뉴스 예시 30선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추석은 언제이고 며칠 쉬나요?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법정 공휴일은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이고, 27일(일)을 붙이면 나흘을 쉽니다. 9월 28일(월)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라 정상 근무일입니다.

Q. 추석 인사 문자는 언제 보내는 게 좋나요?

추석 당일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잘 읽힙니다. 전날 밤과 당일 저녁은 가족 모임 중이라 묻힙니다. 연휴 영업 안내는 그보다 앞선 9월 17~18일쯤 따로 보냅니다.

Q. 명절 인사 문자도 (광고) 표기를 해야 하나요?

순수한 인사만 있으면 광고가 아니어서 표기 의무가 없습니다. 다만 할인·쿠폰·이벤트가 한 줄이라도 들어가면 광고성 정보가 되어 사전 수신 동의, (광고) 표기, 무료 수신거부 안내, 오후 9시~오전 8시 야간 전송 제한이 모두 적용됩니다.

Q. 손님이 몇 명 안 되는데 추석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나요?

명단이 작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1:1로 이름을 부르는 인사에는 답장이 오고, 답장은 연휴 후 첫 예약으로 이어집니다. 30명이면 30명 모두에게 다르게 보낼 수 있습니다.

Q. 추석 선물을 꼭 돌려야 하나요?

거래처 인사는 선물보다 이름을 부른 인사가 오래 기억됩니다. 예산이 빠듯하면 선물을 줄이고 인사 카드와 연락 횟수를 늘리는 편이 낫습니다.

글쓴이 · 송인규

현직 보험설계사이자 GIST 인공지능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 혼자 일하는 사장님을 위한 AI 직원 ‘더깨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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