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안내 문자, 정보와 광고는 법이 다릅니다 (2026 추석 발송 시각·문장 틀)
추석에 고객에게 보내는 정보란 「우리 가게가 연휴에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고객이 묻기 전에 먼저 알려 주는 안내를 말합니다. 인사말이 아니라 정보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법이 다르게 봅니다.
2026년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 공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입니다. 27일(일)까지 이어 붙이면 실질 4일이고,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설과 추석의 대체공휴일은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만 붙기 때문입니다. 9월 28일 월요일은 정상 근무일입니다. 이 날짜들이 아래 모든 발송 시각의 기준이 됩니다.
1. 고객이 추석에 실제로 찾는 정보는 다섯 가지
명절에 고객이 가게로 전화를 거는 이유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 전화를 미리 없애는 것이 이 안내의 목적입니다.
| 고객이 궁금한 것 | 안내에 들어가야 할 문장 |
|---|---|
| 연휴에 문 여나요 | 닫는 날과 여는 날을 둘 다 적습니다 |
| 언제까지 주문하면 받나요 | 주문 마감일과 발송일을 나눠 적습니다 |
| 연휴 중에 급하면 어디로 | 연락 가능한 번호나 채널을 하나만 남깁니다 |
| 연휴에 값이 달라지나요 | 달라지면 미리, 안 달라지면 「평소와 같습니다」 |
| 언제부터 다시 정상인가요 | 복귀 날짜와 시각을 적습니다 |
이 다섯이 빠지면 연휴 첫날 아침부터 같은 질문이 반복됩니다. 특히 「여는 날」을 빠뜨리는 가게가 많습니다. 닫는 날만 적으면 고객은 「그럼 언제 여는지 모르겠다」로 읽고 다른 가게를 찾습니다. 업종별로 어떤 문장을 쓰는지는 추석 연휴 영업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 「정보」와 「광고」는 법이 나눕니다
여기서부터가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같은 문자라도 한 줄 차이로 광고가 됩니다.
정보통신망법은 「전송자가 경제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보내는 정보」를 광고성 정보로 봅니다.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안내 — 예약 확인, 배송 안내, 설치 설명, 리콜·보안 공지 — 는 광고가 아닙니다. 판단 기준 한 줄은 이것입니다. 「고객이 수신거부를 했더라도 반드시 알려야 할 내용인가?」
-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휴무입니다. 27일 정상 영업합니다.」 → 정보
- 「연휴 휴무 안내드립니다. 이번 주 추석 세트 20% 할인 중입니다.」 → 전체가 광고
두 번째 문장이 중요합니다. 부수적으로라도 광고성 내용이 섞이면 그 메시지 전체가 광고로 취급됩니다. 안내 끝에 할인 한 줄을 붙이는 순간 아래 의무가 전부 따라붙습니다.
광고가 되면 지켜야 하는 것
1. 사전 수신동의를 받은 사람에게만 보냅니다.
2. 본문 맨 앞에 「(광고)」를 붙입니다. 「(광/고)」 「[광고]」 「(ad)」 같은 변칙 표기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3. 업체명과 연락처를 적습니다.
4. 끝부분에 무료 수신거부 방법을 적습니다. 「무료거부」 문구와 함께 080 번호를 쓰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5.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는 보내지 않습니다. 이 시간대에 보내려면 야간 수신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합니다. 전자우편은 이 시간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6. 수신동의를 받은 날부터 2년마다 동의 유지 여부를 확인해 안내해야 합니다.
위반하면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동네 가게가 실제로 과태료를 맞는 일은 드물지만, 스팸 신고가 쌓이면 발송 번호 자체가 차단됩니다. 그쪽이 훨씬 먼저 옵니다.
🔴 그래서 권해 드리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연휴 안내는 광고를 섞지 말고 순수한 정보로 보냅니다. 팔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안내와 분리해 별도의 광고 메시지로, 동의받은 명단에만 보냅니다. 안내 한 통에 욕심 한 줄을 얹다가 명단 전체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보내는 시각 — 세 번이면 충분합니다
한 번 보내면 잊히고, 다섯 번 보내면 차단당합니다. 올해 달력에 맞춘 세 번은 이렇습니다.
① 9월 22일(화) 오전 — 예고
연휴 일주일 전이 아니라 이틀 전이 가장 잘 읽힙니다. 일주일 전에 보낸 안내는 정작 필요한 날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회차에 주문 마감일을 함께 적습니다. 택배로 보낼 물건이 있는 고객에게는 이때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발송 마감 날짜는 추석택배마감에 택배사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② 9월 24일(목) 아침 — 확인
연휴 첫날 아침, 문을 닫기 직전에 한 줄. 「오늘부터 26일까지 쉽니다. 27일 오전 10시에 엽니다.」 이 한 통이 연휴 내내 걸려 올 전화를 없앱니다.
③ 9월 27일(일) 또는 28일(월) 아침 — 복귀
가장 많이 빠뜨리는 회차이면서, 가장 효과가 큰 회차입니다. 연휴가 끝난 직후 고객은 미뤄 뒀던 일을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그 목록에 우리 가게를 올려 두는 것이 이 한 통입니다. 28일 월요일은 정상 근무일이라 사람들이 업무 모드로 돌아와 있습니다.
발송 시각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가 무난합니다. 광고성 메시지가 아니더라도 밤에 오는 알림은 그 자체로 감점입니다.
4. 문장 틀 — 세 줄이면 끝납니다
길게 쓸수록 안 읽힙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세 줄로 끝납니다.
```
[가게 이름] 추석 연휴 안내
9/24(목)~9/26(토) 휴무
9/27(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영업
연휴 중 주문은 27일 순서대로 나갑니다
급하신 건은 이 번호로 문자 남겨 주세요.
```
- 첫 줄에 가게 이름을 넣습니다. 저장 안 된 번호로 온 문자는 이름이 없으면 읽히기 전에 지워집니다.
- 날짜에 요일을 붙입니다. 「9/24」만 쓰면 오늘이 며칠인지 세어 봐야 합니다.
- 인사말은 맨 뒤에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앞에 붙이면 정작 중요한 날짜가 아래로 밀립니다. 인사말 문구가 필요하시면 추석인사말에 대상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5. 채널마다 같은 내용을 다르게 씁니다
한 벌을 써 놓고 여기저기 그대로 붙이면 어느 쪽에서도 안 읽힙니다.
문자 — 짧게, 날짜만. 90자를 넘으면 장문으로 바뀌고 요금이 달라집니다. 위 세 줄 틀이 이 길이에 맞춰져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단톡방 — 링크 한 개. 본문은 짧게 두고 자세한 내용은 가게 홈페이지의 공지로 보냅니다.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광고성 메시지도 문자와 똑같이 (광고) 표기와 야간 제한을 받습니다. 채널 운영 순서는 카카오 마케팅 6단계에 있습니다.
가게 홈페이지·블로그 — 여기가 원본입니다. 다른 채널은 이 글을 가리키게 합니다. 검색으로 들어온 손님에게도 같은 안내가 보이고, 내용이 바뀌면 한 곳만 고치면 됩니다. 아직 홈페이지가 없으시면 무료 홈페이지 만들기부터 보시면 됩니다.
매장 출입문 — 종이 한 장. 지나가다 보는 사람에게는 이게 전부입니다. 큰 글씨로 닫는 날과 여는 날만 씁니다.
우리가 실제로 쓰는 방법 — 방마다 다른 링크
더깨비는 매일 아침 소식을 카카오톡 단톡방 30곳에 보냅니다. 처음에는 같은 링크를 30곳에 똑같이 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방이 읽는 방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방마다 링크 끝을 다르게 붙입니다. 같은 글이지만 A방과 B방의 링크가 다릅니다. 한 달만 쌓아 보면 실제로 열어 보는 방 서너 곳과, 한 번도 안 열리는 방 스무 곳이 갈립니다. 그다음부터는 안 열리는 방에 보내는 횟수를 줄입니다. 이것만으로 차단과 신고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추석 안내도 같습니다. 보낸 통수가 아니라 열린 통수를 세셔야 다음 명절에 쓸 것이 남습니다.
6. 연휴가 끝난 뒤 한 번 더
명절에 처음 온 손님은 대개 한 번 사고 잊힙니다. 연휴 다음 주에 한 번 더 닿아야 단골이 됩니다.
「지난주에 사가신 ○○ 괜찮으셨는지요. 평소에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이 한 줄은 광고가 아닙니다.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음 명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게를 만드는 것은 대개 이런 문장입니다. 거래처에 선물을 보내셨다면 받았는지 확인하는 연락도 이 주에 함께 돌립니다. 선물 자체를 고르는 기준은 추석선물 고르는 법에 있습니다.
7. 명단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보냅니다
여기까지 읽고 「보낼 명단이 없다」는 분이 계실 겁니다. 그게 대부분입니다.
명단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주문받을 때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는 습관이 쌓여야 생깁니다. 이번 추석 주문을 받으실 때 두 칸만 더 물어보세요.
- 성함과 연락처 (배송 안내를 위해)
- 다음에도 안내를 받아 보시겠는지 (이게 수신동의입니다)
두 번째 칸이 중요합니다. 「연락처를 알고 있으니 보내도 된다」가 아닙니다. 주문을 위해 받은 번호로 광고를 보내면 동의 없는 전송입니다. 받을 때 한 줄 물어보는 것이 나중에 명단 전체를 잃지 않는 길입니다. 동의 날짜도 함께 적어 두세요. 2년마다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명절마다 명단이 조금씩 쌓이면, 3년 뒤에는 명절 전에 먼저 연락할 수 있는 손님이 생깁니다. 정리하는 순서는 고객관리 하는 법에 있습니다. 명단이 생긴 뒤에 무엇을 보낼지는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 30가지가 참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휴 휴무 안내에도 (광고)를 붙여야 하나요?
순수하게 휴무 일정만 알리는 안내라면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계약 이행과 관련된 정보성 안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문자에 할인·행사·신메뉴 같은 내용이 한 줄이라도 섞이면 전체가 광고성 정보가 되어 (광고) 표기와 수신거부 안내, 야간 전송 제한이 모두 적용됩니다.
Q.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문자와 규정이 다른가요?
같습니다. 정보통신망법은 전송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광고성 메시지도 (광고) 표기, 수신거부 방법 명시, 밤 9시~아침 8시 전송 금지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Q. 밤에 생각났는데 지금 보내면 안 되나요?
광고성 메시지라면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는 보내지 않습니다. 순수한 안내 문자라면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밤에 온 알림은 내용과 상관없이 인상이 나빠집니다. 예약 발송으로 아침 9시에 맞춰 두세요.
Q. 2026년 추석에 대체공휴일이 있나요?
없습니다. 설과 추석의 대체공휴일은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 적용되는데, 올해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입니다. 27일 일요일은 원래 휴일이므로 대체 지정 대상이 아니고, 9월 28일 월요일은 정상 근무일입니다.
Q. 안내를 몇 번 보내는 게 적당한가요?
세 번입니다. 연휴 이틀 전(9/22), 연휴 첫날 아침(9/24), 복귀 직전(9/27~28). 그 이상은 같은 내용의 반복으로 읽히고, 차단으로 이어집니다.
글쓴이 · 송인규
현직 보험설계사이자 GIST 인공지능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 혼자 일하는 사장님을 위한 AI 직원 ‘더깨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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