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관계· 11분 읽기 · 2026-09-19

추석이미지 — 저작권 걸리지 않고 카톡에서 잘리지 않게 만드는 법

추석이미지란 명절 인사와 가게 안내를 한 장에 담아 고객에게 보내는 그림을 말합니다. 문자 세 줄보다 빨리 읽히고, 잘 만들면 그대로 저장됩니다. 문제는 그 한 장 때문에 저작권료를 물거나, 정작 중요한 글자가 카톡에서 잘려 나가는 일이 해마다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2026년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 공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입니다. 27일(일)까지 이어 붙이면 실질 4일이고,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설과 추석의 대체공휴일은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만 붙기 때문입니다. 9월 28일 월요일은 정상 근무일입니다. 이미지에 적을 날짜는 전부 여기서 나옵니다.

1. 쓰는 자리마다 필요한 그림이 다릅니다

「추석 이미지 한 장」으로 끝내려다 네 군데에서 다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리별로 필요한 것이 다릅니다.

쓰는 자리필요한 모양들어갈 내용
카톡 1:1 발송정사각형인사 한 줄 + 휴무 날짜
단톡방 공지정사각형날짜 + 여는 날 + 연락처
채널·프로필 배경가로로 긴 모양가게 이름만, 글자 최소
매장 출입문 안내문세로 A4날짜 크게, 연락처 크게

이 중 실제로 매출에 닿는 것은 1:1 발송과 단톡방 공지 두 가지입니다. 나머지는 이미 우리를 아는 사람이 보는 자리입니다. 한 장만 제대로 만든다면 정사각형부터 만듭니다.

2. 「무료 이미지」가 무료가 아닌 경우

가장 많이 걸리는 곳입니다. 검색해서 나온 그림을 저장해 쓰면 대개 남의 저작물입니다. 무료라고 적힌 곳에서 받아도 조건이 붙습니다.

공공기관이 공개한 이미지는 공공누리 표시를 답니다. 네 가지 유형이 있고, 우리 가게가 쓸 수 있는 것은 이 중 둘뿐입니다.

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고쳐 쓰기
제1유형필수가능가능
제2유형필수불가가능
제3유형필수가능불가
제4유형필수불가불가

가게 홍보는 전부 「상업적 이용」입니다. 돈을 받고 파는 것만 상업적 이용이 아닙니다. 손님을 부르는 목적이면 상업적 이용입니다. 그래서 2·4유형은 쓰지 않습니다. 3유형은 쓸 수 있지만 글자를 얹는 순간 「변경」이 되므로 그림 위에 날짜를 적을 수 없습니다. 결국 1유형만 마음 놓고 씁니다.

네 유형 모두 출처표시가 필수입니다. 이미지 구석에 작게 한 줄이면 됩니다. 이 한 줄을 빠뜨려 연락을 받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 외국 무료 이미지 사이트도 「상업적 이용 가능」과 「사람 얼굴이 나온 사진」은 다른 문제입니다. 모델이 나온 사진은 저작권과 별개로 초상권 동의 범위가 따로 있습니다. 사람이 크게 나온 사진은 가게 홍보용으로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3. 이미지보다 폰트가 더 자주 걸립니다

그림은 조심하면서 글씨체는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연락이 오는 쪽은 폰트가 더 많습니다. 컴퓨터에 깔려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써도 되는 글씨체가 아닙니다.

「상업용 무료」라고 적혀 있어도 허용 범위가 항목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용어를 알아 두면 표만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인쇄물 — 전단지, 포스터, 출입문 안내문
  • 웹사이트·영상 —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자막
  • 포장지 — 판매하는 상품의 패키지에 인쇄하는 경우
  • 임베딩 — 홈페이지나 앱 서버에 폰트 파일 자체를 올려 쓰는 경우
  • BI/CI — 가게 이름, 브랜드명, 로고, 간판, 슬로건
  • OFL — 오픈폰트라이선스. 수정·복제·배포까지 되고, 폰트를 돈 받고 파는 것만 막습니다

추석 이미지 한 장은 대개 「인쇄물·웹사이트」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무료 폰트가 허용합니다. 걸리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그 글씨체로 간판이나 로고를 만들면 BI/CI 범위가 되고, 이것이 빠져 있는 폰트가 꽤 많습니다. 상품 포장지에 찍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폰트 허용 범위를 정리해 둔 사이트의 표는 참고용입니다. 정확한 범위는 만든 회사의 규정이 기준이고, 회사가 도중에 조건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게 이름을 그 글씨체로 굳힐 생각이라면 그때 한 번은 제작사 페이지를 직접 확인합니다. 이미지 한 장은 가볍지만 간판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4. 카톡에서 글자가 잘리지 않는 크기

공들여 만든 이미지가 대화방에서는 위아래가 잘린 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대화방은 이미지를 미리보기로 줄여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세로로 긴 이미지일수록 많이 잘립니다.

그래서 정사각형(1:1) 으로 만듭니다. 미리보기에서 잘려 나갈 여지가 가장 적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글자는 가장자리에서 한 뼘 안쪽에 넣습니다. 날짜와 연락처가 테두리에 붙어 있으면 그 두 줄이 먼저 사라집니다.

장수는 이제 넉넉합니다. 카카오톡은 2025년 3월 25.2.0 버전부터 한 번에 30장이던 사진을 120장까지 보낼 수 있고, 고화질·원본 형태 전송도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것과 많이 보내도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추석 인사는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석 장을 보내면 마지막 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5. 이미지에 다 담지 마십시오

이미지 안의 글자는 복사되지 않고 검색되지 않습니다. 고객이 연휴에 「그 가게 몇 시에 열더라」를 찾으려고 대화방을 뒤질 때, 이미지 속 글자는 검색에 걸리지 않습니다. 전화번호도 길게 눌러 복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정해집니다. 이미지는 눈에 띄라고 보내고, 같은 내용을 본문 텍스트로 한 번 더 적습니다. 두 줄이면 됩니다.

```

[가게 이름] 추석 연휴 안내

9/24(목)~9/26(토) 휴무

9/27(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영업

급하신 건 이 번호로 문자 주세요

```

이미지에는 이 중 날짜와 여는 날만 크게 넣습니다. 나머지는 본문에 적습니다. 업종별로 어떤 문장을 쓰는지는 추석 연휴 영업 안내에, 인사말 자체를 고르는 기준은 추석인사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6. 이미지에 할인을 넣는 순간 광고가 됩니다

여기서 한 번 더 갈립니다. 인사 이미지에 「추석 세트 20% 할인」을 얹으면 그 메시지는 전체가 광고성 정보가 됩니다. 이미지 안에 적혀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자가 그림 속에 있다고 해서 다르게 보지 않습니다.

광고가 되면 따라붙는 의무는 이렇습니다.

1. 사전에 수신동의를 받은 사람에게만 보냅니다.

2. 본문 맨 앞에 「(광고)」를 붙입니다. 「(광/고)」 「[광고]」 같은 변칙 표기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3. 업체명과 연락처를 적습니다.

4. 끝부분에 무료 수신거부 방법을 적습니다.

5.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는 보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권해 드리는 순서는 하나입니다. 연휴 안내 이미지에는 파는 이야기를 넣지 않습니다. 팔 것이 있으면 안내와 분리해 별도로, 동의받은 명단에만 보냅니다. 자세한 기준은 추석 마케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7. 보내는 시각은 세 번입니다

한 번 보내면 잊히고, 다섯 번 보내면 차단당합니다. 올해 달력에 맞춘 세 번은 이렇습니다.

  • 9월 22일(화) 오전 — 예고. 이미지 한 장 + 주문 마감일. 택배로 보낼 물건이 있는 고객에게는 이때가 마지막입니다. 마감 날짜는 추석택배마감에 택배사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 9월 24일(목) 아침 — 확인. 문 닫기 직전 한 장. 「오늘부터 26일까지 쉽니다. 27일 오전 10시에 엽니다.」
  • 9월 27일(일) 또는 28일(월) 아침 — 복귀. 가장 많이 빠뜨리면서 가장 효과가 큰 회차입니다. 연휴가 끝나면 고객은 미뤄 둔 일을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그 목록에 우리 가게를 올려 두는 한 통입니다.

발송 시각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가 무난합니다. 광고가 아니더라도 밤에 오는 알림은 그 자체로 감점입니다.

8. 더깨비는 이 과정에서 어디를 줄입니까

이미지를 만드는 일보다 보내고 나서 확인하는 일이 실제로는 더 오래 걸립니다. 단톡방 서른 곳에 같은 이미지를 붙여 넣고 나면, 어느 방이 살아 있고 어느 방이 죽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더깨비는 방마다 다른 인식 링크를 붙여 보냅니다. 링크를 누른 방이 열려 있는 방입니다. 다음 명절에는 살아 있는 방부터 보내면 됩니다.

생일 카드도 같은 구조로 돕니다. 오늘 생일인 고객 명단을 뽑아 카드를 1:1로 보내는 일을 사람이 하면 30분이 걸리고, 자주 빠뜨립니다. 추석 이미지도 이 흐름에 얹으면 명단을 고르는 일과 보내는 일이 한 번에 끝납니다. 단톡방 운영 전반은 카카오톡 마케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것 세 가지

남의 캐릭터와 연예인 사진 — 명절 인사 이미지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이면서 가장 위험합니다. 캐릭터는 저작권, 연예인은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이 함께 걸립니다.

카톡 이모티콘 캡처 — 구입한 이모티콘은 대화에서 쓰라고 산 것입니다. 캡처해 홍보 이미지에 붙이는 것은 다른 사용입니다.

작년 이미지의 날짜 — 그림은 그대로 두고 날짜만 고치다가 요일이 틀리는 경우가 해마다 나옵니다. 올해는 25일이 금요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인터넷에서 「추석이미지 무료」로 찾은 그림을 써도 되나요?

A. 「무료」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상업적 이용이 되는가, 그리고 글자를 얹어도 되는가. 공공누리 제1유형이면 둘 다 됩니다. 어떤 표시도 없는 그림은 쓰지 않습니다. 검색 결과에 떴다는 것은 허락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Q. 출처표시는 어디에 어떻게 적습니까?

A. 이미지 아래쪽 구석에 작은 글씨로 한 줄이면 됩니다. 저작물 이름과 제공처를 적습니다. 공공누리는 네 유형 모두 출처표시가 필수라서, 1유형을 쓰더라도 이 한 줄은 빠뜨리지 않습니다.

Q. 이미지를 몇 장까지 한 번에 보낼 수 있나요?

A. 카카오톡은 2025년 3월 업데이트로 한 번에 120장까지 됩니다. 다만 인사 목적이면 한 장을 권합니다. 여러 장을 보내면 대화방에서 스크롤로 밀려 마지막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Q. 이미지에 가격을 적으면 안 되나요?

A. 적으면 그 메시지 전체가 광고성 정보가 됩니다. 동의받은 명단, (광고) 표기, 수신거부 안내, 밤 9시 이후 발송 금지가 모두 따라붙습니다. 연휴 안내와 판매는 나눠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작년에 만든 이미지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A. 그림은 그대로 써도 됩니다. 날짜와 요일을 반드시 고칩니다.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 연휴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이고 대체공휴일이 없습니다. 작년 요일이 남아 있으면 안내 전체의 신뢰가 떨어집니다.

정리

추석 이미지 한 장에서 사고가 나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림의 라이선스, 글씨체의 허용 범위, 잘려 나가는 크기, 그리고 슬쩍 얹은 할인 한 줄 네 가지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공공누리 1유형이나 직접 찍은 사진을 고르고, 허용 범위를 확인한 글씨체로 날짜와 여는 날만 크게 얹어 정사각형으로 만듭니다. 같은 내용을 본문에 한 번 더 적고, 22일·24일·27일 오전에 한 장씩 보냅니다. 파는 이야기는 따로 보냅니다.

이 네 가지만 지키면 추석 이미지는 안전하고, 무엇보다 연휴 내내 걸려 올 전화를 없앱니다.

글쓴이 · 송인규

현직 보험설계사이자 GIST 인공지능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 혼자 일하는 사장님을 위한 AI 직원 ‘더깨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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